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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26]: 조선일보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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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친 살해범 몰려 15년 옥살이한 50대 미국인, 'DNA 족보' 덕분에 석방   하루 전에 이사 온 모녀 중 엄마를 살해했단 누명을 쓴 죄수가 15년 만에 DNA 증거로 석방되었단 미국 소식을 짜깁기 번역한 기사다. 그런데 제목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모친 살해범'이고,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기사 내용엔 또 '친구'의 모친이라고 한다. 게으름인가 아니면 무능하기 때문인가? 그 어느 기준으로도 이런 부정확한 기사는 정말 용납이 안 된다.   정확한 상황은 이렇다.   ☞ Northern California Innocent Project - Ricky Davis   1985년 살해당한 여자는 당시 54(55?)세 Jane Hylton으로 13살인 딸이 있었고, 직업은 언론사 칼럼니스트였다. 남편과 불화로 어린 딸과 함께 자신의 고용주 Klein의 집으로 임시 이사한다. 그 집엔 Klein뿐 아니라 그의 딸 Maureen과 20살 손자 Ricky, 그리고 Ricky의 애인 19살 Connie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 날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Ricky와 Connie는 파티에 가서 밤새워 놀다가 새벽 3시 30분 집에 와보니 Jane의 딸이 그 전부터 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전날 밤에 외출하여 남자아이들과 너무 늦게까지 놀다 집에 와선 엄마가 야단칠까 봐 무서워서 그런 거였다. 셋이 함께 집에 들어가자마자 죽은 Jane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그러니까 '친구'의 어머니가 아닌 모르는 사람이다.   궁금하여 조선일보 홈피에 가서 이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를 찾아봤다. 마침 자기 자신의 경력에 관해 쓴 기사가 있어 링크를 아래 가져왔다. 이용성 기자 ☞ [조선비즈 팀장 열전] ⑦ 한국어로 기사 쓸 줄이야… 이용성 국제팀장   '한국어로 기사 쓸 줄이야' 하는 제목에서 난 그가 영어권에서 자라 교육받은 한국계 외국인이 아니면, 적어도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