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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5]: 조선일보 오로라, 장일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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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오로라 기자의 ☞ [Tech & BIZ]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 썼더니 사각지대 사라졌네 란 보도의 기본기를 갖추지 못한 기사가 있다.   오로라 기자 기자는 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종종 관계자 및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그를 인용한다. 만약 출처를 밝히기에 민감한 상황이라면, "익명의 제보자/관계자", "내부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전문가", "공식 발표 전이라 신원을 밝힐 수 없는 내부자" 등등의 수식어를 사용하여 토를 다는 게 관례다. 그러나 이 기사 내용은 밝히기 곤란한 비밀 사항이 아니니, 전혀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기자가 이 기사를 위해 따로 전문가의 의견을 구한 게 아니고, 자기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지식을 그럴 듯하게 과대 포장한 걸 수도 있다.   기사의 마지막 문단에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사이드미러는 디자인 측면은 물론 공학적으로도 거추장스러운 부분"이라며 "사이드미러를 카메라로 바꾸면 차량의 공기저항이 낮아지고, 연비도 5~10%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출처를 익명 처리한 건 기자로서 무책임한 실수다. 차량 연비가 5~10% 높아진다는 말을 누가 했는지 꼭 밝혔어야 한다. 그 이유는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언론 보도는 어디선가 줏어들은 소문과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인용한 수치가 틀렸다면 기자 만이 아닌 자문을 한 전문가도 함께 책임질 수 있다.   내가 찾은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잡지 Spectrum 기사 ☞ Cameras Instead of Mirrors? Not So Fast, Experts Say 엔 BMW, Chrysler, Ford, GM, Jaguar Land Rover, Mazda, Mercedes-Benz USA, Mitsubishi, Porsche, Toyota, Vol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