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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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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 중앙일보 김현기 특파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2]: 조선일보 윤희영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3]: 조선일보 박성우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4]: 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5]: 조선일보 최지원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6]: 중앙일보 송승환, 조선일보 이옥진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7]: 조선일보 강인선 특파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8]: 조선일보 권승준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9]: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0]: 중앙일보 안혜리 논설위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1]: 조선일보 뉴욕 특파원 오윤희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2]: 조선일보 이영완 과학전문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3]: 조선일보 최상현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4]: 조선일보 이옥진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5]: 조선일보 오로라, 장일현, 박진우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6]: 블룸버그 뉴스 이유경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7]: 조선일보 최연진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8]: '종북몰이' 하며, 트럼프는 '종북'이라 못하는 기자들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19]: 중앙일보 이동현, 문희철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20]: 조선일보 박정훈 논설실장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21]: 조선일보 강인선 특파원 2탄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22]: 조선일보 손진석 특파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23]: 조선일보 최아리, 강다은, 김남현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24]: 경향신문 임지선, 조선일보 이영빈 기자 ☞ 찌라시 언론 기레...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43]: 한국경제 김현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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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통행료에 관한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김현석 한국경제 뉴욕 특파원의 '미국인이 비싼 통행료 내는 이유'란 오피니언 기사를 읽게 되었다. 제목만 보면 미국은 전국적으로 왜 통행료가 비싼지 그 이유를 밝힌 기사일 거 같다. 그런데 기사 내용은 뉴요커가 왜 비싼 다리 통행료를 불평 없이 감내하느냐였다. 사실 주민은 불평 엄청 많이 한다. 통행료를 없애자는 정치인도 있었고, 너무 비싸다는 데 동의하는 정치인은 더 많다. 언어의 의미적 오류(Semantic Error) 수준은 아니라 해도, 정확한 사실 보도가 생명인 기사 제목으론 기자의 언어구사력과 자질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미국엔 도로나 교량에 통행료가 전혀 없는 주도 꽤 있다. 그런데 김현석 기자는 딱 뉴욕시 다리 하나를 들먹이며 뉴요커도 아닌 미국인이 정부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이해하여 일산대교 통행료 15배 수준인 통행료도 군말 없이 낸다는 당찬 주장을 한다. 한편 한강 다리 중 가장 비싼 일산대교 통행료를 불평하는 일산 주민은 미국인(뉴요커)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 대중이라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무료화하려는 이재명은 민영화 개념이 태부족한 표팔이 정치꾼이라고 몰아붙인다. 게다가 이런 식으로 하면 앞으로 민간 자본과 기업이 국가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지 않을 거라는 근거 없는 협박까지 한다. 민주 국가건 독재 국가건, 자본주의건 사회주의건, 선진국이건 후진국이건 별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게 있다면 국가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기업체다. 왜냐하면 시대와  나라를 불문하고 가장 부정부패가 심하고 눈먼 돈 따먹기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쫓아내도 파리 떼처럼 몰려든다. 김현석은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인이길 포기하고 특정 업계 대변인이 되었다. 하도 수정할 게 많아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하나씩 짚어보자.   ☞   [한국경제 특파원 칼럼] 미국인이 비싼 통행료 내는 이유 난 뉴욕시와 근교에 산 지 35년 가까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뉴욕의 비싼 다리 통행료를 불...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42]: 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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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김도윤 기자의 '윤석열 장모 "잔고증명서 위조 인정... 고의는 아니다."'란 기사 제목만 보고도 난 어이가 없었다. 이 세상에 300억 원대 은행 잔고증명서를 4장 위조하여 사용한 게 고의가 아니라면 도대체 뭐가 고의인가? 최 씨는 그 한마디 말만으로도 천부적인 사기꾼 DNA가 뼛속까지 각인된 쓰레기 인간이다. ☞   윤석열 장모 "잔고증명서 위조 인정…고의는 아니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속담이 무색할 정도로 윤석열 장모 최 씨의 꼬리는 지난 수십 년간 끝이 보이지 않았다. 최 씨의 은행 잔고 위조 문제는 2018년 8월 신동아가 보도하고, 10월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 때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을 직접 다그친 지 2년이 훨씬 넘는다. 그동안 외면하던 주류 언론이 최근에 와서야 사건을 다루니, 필사적으로 제 식구 감싸던 윤석열과 그 하수인 검찰이 억지로 기소하는 흉내를 내는 데까지 참 오래도 걸렸다.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 왜 위 기사를 쓴 기자가 기레기인지 따져보자. "잔고증명서 위조 인정... 고의는 아니다."란 기사 제목이다. 기사 내용을 보면 최 씨가 "고의는 아니다"라고 직접 말했는지 아닌지가 분명치 않다. 확실하게 한 말은 "전 동업자인 안 씨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정보를 취득하는 데 쓰겠다고 해 동의한 것"으로, 그렇다면 기자가 그걸 제멋대로 "고의는 아니었다."라고 해석한 거다. 그런데 내 독해력으론 고의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고, 자기는 범죄를 주도한 게 아닌 수동적 공범이란 주장이다. 김도윤 기자는 '고의'의 뜻을 모르거나, 윤 씨네 가족 감싸려는 마음이 너무나도 투철하여 머릿속 한글 번역기에 과부하가 걸린 거 같다. 더욱 가관인 건 문화일보, 한경닷컴, 매일경제와 같은 다른 주류 언론이 거저 가져가래도 쓰레기통에 버릴만한 연합뉴스 김도윤 기자의 기사를 저작권료까지 내면서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41]: 조선일보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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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간혹 말도 안 되는 생떼 쓰는 사람을 만나곤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당하고 기소될 경우 대통령 사면권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할 거라고 했었다. 굳이 헌법학자 동원하고 상식 운운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대뇌구조를 가진 사람에게 대통령의 자기 사면은 차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정말 양심과 윤리 의식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사악한 범죄자의 사고방식이다. 헌법을 제정할 당시 그러한 경우의 수를 확실하게 따지고 명시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며칠 전 난 그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조선일보 이옥진 기자가 내 블로그 시리즈 글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에 자신과 관련된 글 [6], [14]를 다음에 명예훼손으로 신고했다. 난 나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내가 이옥진 기자라 생각하고 글을 정독했지만, 명예훼손이라 신고한 건 그 어느 기준으로도 언어도단이란 생각이 든다. 아래는 다음에서 온 관련 이메일이다. 난 내 블로그 시리즈 글 [6]에서 이옥진 기자가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 검찰에서 사실대로 진술한 걸 마치 없는 사실이라도 조작한 듯 기사에서 '배신'했다고 표현한 걸 지적하고 비판했다. 그런 논리는 측근을 위해선 위증죄를 범하면서까지 지켜줘야 한다는 조폭 세계에서나 통할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윤리의식을 가진 사람은 그를 '양심선언', '자수', '고백' 혹은 '내부고발'이라 한다.   시리즈 글 [14]에선 영국 인디펜던트 기사를 오역한 미국 정치 기사를 지적했다. (왜 영국 언론 기사를 번역 인용하여 미국 정치 기사를 썼는지 모르겠다. 이는 한국 기자가 수많은 미국 언론 놔두고 호주 언론 기사를 인용하여 미국 정치 기사를 쓴 거와 같다.) 아래 코리 부커 미 상원의원이 한 말 영어 원문, 내 번역 그리고 이옥진 기자의 기사를 인용한다. Turf는 '진흙'이 아니고 '터'나 '영역'을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40]: 조선일보 김광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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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기자   오늘 김광일 기자의 아래 기사를 통해 그의 존재를 처음 알았고, '김광일의 입'이란 조선일보 사내 칼럼도 처음 읽었다. 독재 시절 세뇌되어 다분히 무식한 티를 내며 부끄러움 없이 편견과 차별에 사로잡힌, 전형적인 조선일보 간부급 기자 유형이긴 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가 궁금하여 검색해 봤다. ☞   [조선일보] 김광일의 입: 국정원장은 대통령에게 충성, 법무부장관은 명령에 충성 TV 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을 진행하며 김광일은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를 모독하고, 또 장애인을 비하하는 폭언을 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법정 제재 2회를 받은 양아치였다. 평소 법과 규칙을 아무렇지 않게 어기고, 윤리의식이 희박하며, 자기조절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덜떨어진 인간이란 말이다. 자랄 때 가정교육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종편 재승인 취소가 두려운 TV 조선은 서둘러 진행자를 교체하고, 3년 후인 2023년 4월 21일까지 조건부 허가를 기적적으로 받아낸다. 그건 순전히 통합당이 추천한 쓰레기 안형환 위원 덕분이었다.   그러나 김광일은 곧 조선일보 논설위원으로 복귀하고, 방심위 법정 제재가 없는 가짜뉴스의 천국 유튜브에 '김광일의 입'이란 선동 채널까지 운영한다. TV 조선이 제재를 받았는데 막상 규정을 위반하여 제재를 받게 한 프로그램 진행자는 징계를 받긴커녕 승승장구한다. 평소 언론기관으로서 조선일보가 지향하는 윤리강령 기준을 엿볼 수 있다. 조선일보 캐치프레이즈로 '선동은 진리를 이긴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가 잘 어울릴 거 같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본 김광일의 첫인상은 택지 개발 계획이 발표되어 하루아침에 졸부가 된 시골 영감이 읍에서 가장 잘하는 양복쟁이한테 맞춘 하얀 양복에 하얀 양말, 하얀 구두를 맞춰 신고 갓 상경한 모습이다. 왜소한 체구, 어울리지 않는 중절모, 빈약한 목소리, 별 호감이 가지 않는 인상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지...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39]: 조선일보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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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영 조선일보 기자가 쓴 기사는 볼수록 가관이다. 김신영 기자 ☞   [조선일보] '여자' 추미애, 박원순 사건부터 명을 내려라 [기사 인용] 법무장관 추미애는 자신을 '별님'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본인이 공개한 카카오톡 캡처 사진에 그렇게 나와 있다. 성(姓) 때문에 지지자들이 달님(moon)이라 부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 팀이란 뜻인 듯하다. 지난 22일 국회 대정부 질의 영상을 보다가 참으로 안 어울리는 별명이란 생각이 굳어졌다.   조선일보 기자 김신영은 자신을 '경제부 차장'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보통 사람 같으면 맘에 안 든다고 올리지 않았을 법한 자신의 사진 아래 '경제부 차장'이라 나와 있다. 조선일보 사측에서 경제 기사를 쓰라고 붙여준 듯하다. 오늘 난 그의 기사를 읽다가 참으로 안 어울리는 직책이란 생각이 굳어졌다.   경제부 기자가 왜 정치 기사를 쓰나? 급하긴 급했나 보다. 조선일보는 사주나 윗선에서 진영논리에 따른 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자기 전공과 상관없이 다수의 기자가 인해전술로 정치 관련 기사를 남발하는 전통이 있다. 질보다는 양, 진실을 알리기보단 거짓 선동으로 진실을 오도한다.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가 쓴 2018년 7월호 기사 엔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선전 도구로 삼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난 정부의 반대편에 선 언론도 그와 똑같은 선동 매체가 될 수 있다는 걸 행간에서 읽는다. '나치 독일' 대신 '조선일보' , '파울 요제프 괴벨스' 자리에 'XXX 기자' 로 대치하고 정독하면 쉽게 이해가 간다.   [기사 인용]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100%의 거짓말보다는 99%의 거짓말과 1%의 진실의 배합이 더 나은 효과를 보여준다.” "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38]: 문화일보 이도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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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파와 한통속인 주한 미국 대사 해리스가 백선엽 생일을 축하한다 ☞   [문화일보] 진짜 애국자   백선엽을 '악질 친일파'로 부르거나 '6·25 전쟁 영웅'이라 칭하는 두 계층으로 극명하게 나뉘는 흑백논리 현상을 보면 한마디로 씁쓸하다. 양쪽 다 맞는 말이지만 그 어느 쪽도 백선엽을 정확히 정의하진 않기 때문이다. 더 한심한 건 백선엽 인물 평가에 엉뚱하게도 이념의 잣대를 사용하는 어리석음이다. 한국엔 이념에 찌든 외눈박이가 너무나도 많다.   이도운 기자 [기사 인용]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실과 국무부가 백 장군 별세를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런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고, 장례식과 영결식에 여권 지도부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는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도운이 미국과 다른 시각을 가지면 무조건 종북 빨갱이로 모는 전형적인 한국의 친독재 이념에 찌든 쓰레기라는 걸 보여준다. 백선엽의 6·25 전쟁 공적을 보는 시각은 미국, 한국의 좌우를 막론하고 다를 수 없지만, 그의 친일행적에 대한 건 미국과 한국이 같을 수 없다. 미국 입장에선 백선엽의 친일행적이 미국의 국익과 무관하기에 거기에 대한 의견이 있을 수 없고, 한국은 같은 민족, 그것도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투사들에게 총부리를 겨눈 민족의 배반자다. 그걸 단순히 미국과 다르니 친북, 반미라 몰아가는 건 이도운이 반세기도 더 지난 케케묵은 독재의 배설물이라는 걸 말해준다.   이도운은 근거도 없이 미국이 이승만의 후계자로 백선엽을 고려했다는 낭설을 주장하지만 근거 있는 건, 5·16 당시 주한 미국대사관의 필립 하비브 정치담당 참사관이 본국에 보낸 장문의 기밀문서에서 "(백선엽은) 혜택과 진급, 사면 등으로 자신의 파벌을 형성하고 다른 참모총장들보다도 더욱 부패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고 기술한 거였다. 한번 부패한 인간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그는 예편한 뒤에도 동생과 함께 대한민국 최대의 선인학원...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37]: 뉴스1 장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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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24세 정치신예, 트럼프 낙점자 꺽고 공화 후보 '파란' 장용석 기자 [기사 인용] 오는 8월 25세가 되는 코손이 11월 선거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된다면 그는 미 역사상 최연소 의원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미국 하원의원 출마 연령은 25세 이상이다. 현재 이 기록은 30세인 민주당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이 갖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가 가진 기록은 최연소 미국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고, 지금까지 오카시오-코르테즈보다 어린 나이에 당선된 미국 남성 연방 하원의원은 100명 가까이 된다. 그리고 매디슨 카손(Cawthorn)이 11월 선거에서 당선된다 해도 25세가 되어 최연소 기록은 아니다.   하원 도서관 자료에 의하면 최연소 하원의원은 1797년 22세에 당선된 윌리엄 클레이본(William Charles Cole Claiborne)으로 피선거권자 연령 제한 25세보다 어렸지만 하원은 그를 받아들였다. 그 외에도 24세에 당선된 하원의원이 19세기에 두어 명 더 있고 25살도 지금까지 25명이나 된다.  카손이 최연소 하원의원 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는 건 그릇된 정보며 명백한 오보다. ☞   The Youngest Representative in House History, William Charles Cole Claiborne ☞   List of youngest members of the United States Congress   인터넷이 대중화된 요즘 좀 똑똑하고 부지런하면 접할 수 있는 정보가 해외 특파원 못지않고, 심지언 외국인과 인터뷰도 이메일 혹은 줌(Zoom) 같은 실시간 화상통화로 진행할 수 있다. 뉴스1 장용석 기자의 오보가 게으름 때문인지 무능함 때문인진 모르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유구무언이다.   참고로 트럼프가 추천하건 말건, 남부 공화당 정치인 다수가 총에 중독되고, 과학을 부정하는 뿌리 깊은 인종차별...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36]: 뉴시스 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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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미국서 코로나19 환자에 치료비 무려 13억원 청구 '논란' 뉴시스 이재준 기자의 '미국서 코로나19 환자에 치료비 무료 13억 원 청구 '논란''이란 기사는 제목부터 부정확한 엉터리다. 기자들의 부실한 영문 기사 번역도 문제지만, 그보단 그동안 한국 언론에서 미국 의료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쓴 사실과 거리가 먼 선정적 기사에 집단으로 자가 최면 당한 상태가 더 큰 문제다. 미국 건강보험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는 아래 내 블로그 글 '한국인이 오해하는 미국: [2] 건강보험' 일독을 권한다.  ☞   한국인이 오해하는 미국 [2]: 건강보험   환자 마이클 플로(Michael Flor)는 70살로 미국 정부에서 운용하는 노인 건강보험 메디케어와 보조 건강보험을 가진 사람이라 병원은 환자 개인이 아닌 환자의 건강보험 회사에 직접 의료비를 청구한다. 만약 환자 부담금이 있으면 그 금액만 따로 환자에게 청구한다. 그래서 환자가 받은 건 의료비 청구서(Medical Bill)가 아니고 명세서(Explanation of Benefits Statement)였다. ☞   [The Seattle Times] Coronavirus survival comes with a $1.1 million, 181-page price tag   이재준 기자가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 위 기사엔 보험회사가 모두 지급하기에 환자는 한 푼도 내지 않을 거라고 한다. 처음에 환자가 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면 수만 원의 분담금이 있었겠고, 그건 이미 입원할 때 지불했을 테니 집으로 청구서가 오진 않는다.   181쪽에 걸친 의료비 명세서에 나온 금액 13억 원(110만 달러)도 보험회사가 지불할 금액이 아니다. 한국은 보험공단이 미리 정한 의료수가가 있어 의사나 병원이 의료 코드를 제출하면 정해진 금액을 받지만, 미국은 환자가 가진 보험에 따라 의료수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병원은 그를 아예 ...

찌라시 언론 기레기 시리즈 [35]: 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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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미 백안관 앞에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 새긴 워싱턴DC 흑인시장   최근에도 월 스트릿 저널 외신 기사를 시리즈로 번역하여 자기 기사인 것처럼 위장하다 걸린 한국 기자가 언론사에서 징계받은 사례는 있지만, 한국 기자들은 외신 보도 시 정확한 출처를 밝히지 않는다. 한 기사를 그대로 베꼈단 걸리기 십상이니 기사 두어 개를 번역, 짜깁기하여 마치 자기가 쓴 기사처럼 올린다. 그건 분명히 저작권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다.   연합뉴스 이상헌 기자의 '미 백악관 앞에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 새긴 워싱턴 DC 흑인 시장'이란 기사는 그처럼 외신을 도용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정당한 인용 절차 (링크나 정확히 어느 기자의 무슨 기사라는 사실을 밝힘) 없이 막연히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기사라며 슬쩍 넘어간다.   그래서 내가 대신 워싱턴 포스트 기사를 찾았다.   ☞   [Washington Post] 'Vicious dogs' versus 'a scared man': Trump's feud with Bowser escalates amid police brutality protests   ( ''사나운 개들' 대 '겁쟁이': 트럼프와 바우저의 반목은 폭력 경찰에 대한 시위 와중에 한층 더 심해지고 있다' - 링크를 따라가면 유료 구독자만 기사 내용을 볼 수 있다.)   이상헌 기자 워싱턴 포스트 기사 일부 내용과 배경 이야기를 요약한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란 한 흑인이 아무런 이유 없이 경찰의 무릎에 목 졸려 죽은 사건으로 전국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백악관이 위치한 워싱턴 디씨에선 시위대가 폭도로 변해 5월 29일 밤 대통령 경호대(United States Secret Service)와 백악관 담장 밖에서 대치했다. 다음 날 ...